제3회 심불사 메밀꽃 축제, 메밀 수확과 국군 장병 초청 행사로 뜻깊은 회향
군 장병 50여 명과 함께 메밀 수확 체험 및 따뜻한 식사 나눔
수확의 기쁨을 감사와 자비의 실천으로 이어가
강원 동해시 두타산 심불사(주지 법조 스님)가 10월 국군의 달을 맞아 지역 군 장병들을 초청해 메밀 수확 체험과 식사 나눔 행사를 개최하며 감사와 자비의 의미를 되새겼다.
심불사는 지난 10월 19일(월) 사찰 인근 메밀밭에서 군 장병들과 신도들이 함께하는 '메밀 수확 감사·국군장병 초청 자비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20일 개최된 '제3회 심불사 메밀꽃 축제'의 회향 행사로 마련됐다. 당시 지역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메밀꽃을 선보이며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던 심불사가 이번에는 가을의 결실을 나라를 지키는 군 장병들과 함께 나누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심불사 주지 법조스님과 군장병 , 신도들이 회향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히 '꽃이 피어 축제가 되고, 열매를 맺어 나눔이 됩니다'라는 주제 아래 메밀꽃 축제에서 시작된 아름다운 인연을 수확의 기쁨과 감사의 실천으로 이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날 군 장병들은 심불사 신도들과 함께 메밀밭에서 직접 메밀을 베고 수확하는 체험에 참여했다. 장병들은 자연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농작물이 결실을 맺기까지의 정성과 수고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신도들과 군장병들이 메밀을 직접 수확하고 있다>
수확 체험을 마친 뒤에는 심불사에서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함께 나누며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농촌 체험이나 식사 제공을 넘어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사회와 군이 함께하는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회향식에 참석한 군장병들과 신도들이 함께 음식을 나누고 있다>
심불사 주지 법조 스님은 행사 취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전했다.
<심불사 주지 법조스님이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메밀꽃이 피었을 때는 지역 주민들과 그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이제 메밀이 열매를 맺었으니 그 결실을 나라를 지키는 국군 장병들과 함께 나누고자 했습니다.
농부가 땀 흘려 가꾼 곡식이 소중하듯, 장병 여러분이 묵묵히 흘리는 땀과 헌신이 있기에 우리 국민이 평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오늘의 작은 정성이 장병 여러분에게 따뜻한 격려와 행복한 추억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부처님의 자비와 나눔을 실천하는 심불사가 되겠습니다."
또한 법조 스님은 수확의 기쁨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이 불교의 보시(布施) 정신이며, 그 공덕을 나라와 국민의 평안, 군 장병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회향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참된 의미라고 강조했다.
심불사는 그동안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문화행사와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해 왔다.
특히 올해 제3회 메밀꽃 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휴식의 공간을 제공한 데 이어, 이번 메밀 수확과 국군 장병 초청 행사를 통해 꽃을 통한 만남이 수확의 기쁨으로, 수확의 기쁨이 감사와 나눔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사찰문화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곽준수 동해시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심불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군 장병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hege05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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